대전 주택건설 인허가 '급감'…세종·충북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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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건설 인허가 '급감'…세종·충북은 증가

4월 작년동기比 73% 감소

  • 승인 2013-05-26 16:16
  • 신문게재 2013-05-2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날달 세종시를 제외한 대전·충청권의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역시 대전과 충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대전 146호, 세종 1604호, 충남 2913호, 충북 1866호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대전 73.2%, 충남 21.4%, 충북 46.3%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순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3만915호가 인허가 돼 작년 같은달(4만2175호)에 비해 26.7%(1만1260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27.7%, 지방은 2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4473호로 작년같은기간보다 35.3%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1만6442호)도 16.9% 줄었다.

지난달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대전이 28호로 작년동월(213호) 대비 86.9%(185호), 충남은 69호로 72.9%(186호)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 세종은 100%(204호), 충북은 46.2%(178호) 각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6539호가 인허가 돼 작년동월(1만590호)에 비해 38.3%(4051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대전 및 세종, 충청권의 착공 실적은 대전 201호, 세종 1082호, 충남 2186호, 충북 984호 등 이었으며 전국에서는 3만5651호가 착공돼 작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4377호, 지방이 2만1274호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9213호로 작년동월대비 52.3%, 아파트 외 주택은 13% 감고한 1만6438호가 착공됐다.

또 지난 4월 신규 아파트 분양실적은 대전은 단 한 호 없었으며 세종 903호, 충남 995호, 충북 896호 등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1만6182호가 분양 또는 임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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