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만나요'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브라잇데이즈의 데뷔곡이 바로 그것. 1인 프로젝트 그룹의 성향을 가진 브라잇데이즈는 사운드 엔지니어 최남진과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엘이 의기투합해 기획한 새로운 음악 그룹이다.
2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처음 선보인 이 곡은 그간 빅마마, 김연우, 손호영, 유리상자 등의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영국 교민 출신 프로듀서 서엘이 만들고 직접 노래한 곡이다.
또한, 이 음원은 프로 가수나 직업 뮤지션이 아니어도 음색과 느낌만 좋으면 누구에게나 음원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엔시피(NCP)만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서엘라이트 (seoelite)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번 서엘라이트 콜라보레이션 1호 참가자로 지목된 이헌준씨는 오래전 가수의 꿈을 접고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관련 소식을 접하고 엔시피(NCP) 공식 홈페이지 (http://www.seoelite.co.kr)를 통해 지원했고, 관계자들의 검토 후 브라잇데이즈 데뷔곡의 객원 보컬로 전격 발탁됐다. 프로 가수 못지 않은 성량과 3옥타브를 넘나드는 초고음역대의 가창력을 선보인 이헌준씨의 목소리는 마치 여자 가수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엘라이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는 브라잇데이즈의 데뷔곡 '그 사람을 만나요'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 가수와의 듀엣곡이라고 생각하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남자 가수 두 명이 부른 노래라는 사실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서엘은 영국 런던 출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2003년 솔로 데뷔 앨범 수록곡 전부를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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