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의 ‘201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충청지역 청소년(0~24세)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전이 31.2%, 충남 28.4%, 충북 28.7%로 지난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1970년 62.0%에서 2000년 40.6%, 2013년 31.2%로 40년전에 비해서는 절반가까이, 2000년에 비해서는 9.4&p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남은 60.8%에서 2000년에는 36.1%, 2013년에는 28.4%로 감소했으며 충북은 60.7%, 37.7%, 28.7%로 크게 떨어졌다.
다문화 청소년은 증가추세로 2009년 426명이던 대전은 지난해에는 839명으로 두배가까이 증가했으며 충남은 1797명에서 2954명, 충북은 1173명에서 2022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대전이 76.3%로 전년대비 1.1%p상승했으며 충남은 75.1%로 전년대비 1.1%p감소했다.
충북은 75.3%로 2.5%p감소했다.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자 가운데 진학자 비중은 대전이 44.5%, 충남이 52.1%, 충북 55.7%로 전년대비 각각 8.1%p, 4.7%p, 8.0%p하락했으며, 취업자 비율은 대전이 42.4%, 충남 38.3%, 충북 38.1%로 각각 8.0%p, 10.2%p, 11.8%p상승했다.
지난해 충청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대전이 73.4%, 충남이 61.2%, 충북이 63.9%로 대전은 전년대비 0.2%p상승했으나 충남과 충북은 5.5%p, 1.0%p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대전지역학생(15세이상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42.9%로 전국 평균인 45.5%보다 낮게 나타났다.
충남은 40.1%, 충북은 44.2%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청소년(15세~2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이 26.6%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이 25.7%, 충남 30.8%, 충북 24.1%로 각각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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