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은 내가 이끈다]3. 대전 역도대표 박예임ㆍ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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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은 내가 이끈다]3. 대전 역도대표 박예임ㆍ태임

48ㆍ53㎏급 동반 출전… 근력 우수, 대회 3관왕 달성 주목

  • 승인 2013-05-21 18:15
  • 신문게재 2013-05-22 14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 왼쪽부터 박예임, 태임 자매. 사진=중도일보 DB
▲ 왼쪽부터 박예임, 태임 자매. 사진=중도일보 DB
제42회 전국 소년체전을 들어 올리기 위해 쌍둥이 자매가 나섰다.

주인공은 3관왕에 도전하는 대전선수단 언니 박예임(신탄진중3), 동생 박태임(신탄진중3) 자매. 이번 소년체전에서 언니는 48㎏급 동생은 53㎏급에 동반 출전한다.

박예임은 인상ㆍ용상 합계 총 3관왕과 대회 신기록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제41회 전국 소년체전 48㎏급에서 인상ㆍ용상 합계 총 3개의 은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보였다. 제14회 전국중등부 역도경기대회에서는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3월 열린 대전시 2차 평가전에서 인상ㆍ용상 합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박태임. 지난해 제14회 전국중등부 역도경기대회에서도 용상, 합계 2위를 거둬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태임은 인상 60㎏, 용상 75㎏, 합계 135㎏를 꾸준히 들어 올리는 기량을 갖고 있다. 메달권에 약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관왕 달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쌍둥이 자매는 2011년 7월 평소 역도 자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던 신탄진중 지도교사의 권유로 처음 라벨을 잡았다. 짧은 선수 경력임에도 날로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것이 대전 역도계의 시각이다.

150㎝의 키에 순발력과 근력이 우수해 순간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하는 역도와 잘 어울리는 자매로 알려져 있다.

박예임과 박태임은 엘리트 선수로서 강한 정신력과 책임감도 보여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훈련 과정이나 학교생활에서도 항상 서로를 먼저 챙기는 등 우애도 금메달감이다.

민준기 감독은 “승부욕이 강하고 체력이 우수해 남은 기간에 컨디션 조절만 잘한다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며 “평소 실력이 좋아 앞으로 장미란 같은 대형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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