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전 원내대표에게 “중요하고 어려울 때 원내대표를 맡으셨다”고 축하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잘 상의해 국회가 효율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전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여야가 서로 타협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많은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가급적 야당의 입장에서 중재를 하는 것이 보다 국민 쪽에 가까워지는 타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될 때 여엔 한번 야엔 두번 듣고, 국민엔 세번 묻겠다고 밝혔다”며 “앞으로 여야가 국회선진화법의 취지를 잘 살려서 만점국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이언주 원내대변인, 박민수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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