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름값 상승폭 전국 최고…대전, 광역시중 2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충남 기름값 상승폭 전국 최고…대전, 광역시중 2위

휘발유 최근 3년간 ℓ당 287.69원

  • 승인 2013-05-19 16:26
  • 신문게재 2013-05-20 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충남지역이 최근 3년간 보통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6대 광역시 중에는 대전이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0년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12.18원에서 2012년 1985.11원으로 272.93원 상승했다. 자동차 경유 또한 2010년 ℓ당 1505.32원에서 2012년 1808.08원으로 302.76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2010년 1707.27원, 2011년 1928.57원, 2012년 1994.96원으로 최근 3년간 ℓ당 287.69원 상승했다. 이어 서울(283.23원), 전북(282.44원), 충북(281.57원), 경기(279.65원), 인천(278.91원), 강원(273.16원), 대전(272.54원)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자동차 경유 또한 충남지역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010년 1494.18원, 2011년 1740.73원, 2012년 1810.17원으로 최근 3년간 ℓ당 315,99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전북(309.12원), 서울 (1890.63원), 충북 (1801.93원), 경기(303.04원), 전남(303.94원), 강원(303.77원) 등의 순이었다.

6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303.09원)에 이어 대전(302.12원)이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처럼 충청권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휘발유와 자동차 경유 가격이 비싼 이유는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유인책과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고객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근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