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확산…시, 오성철강 등 12곳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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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확산…시, 오성철강 등 12곳 협약

참여기관 83곳으로 늘어 노병찬 부시장 “기업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기원

  • 승인 2013-05-16 18:03
  • 신문게재 2013-05-17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이 16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노병찬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이 16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노병찬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기관ㆍ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전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병찬 시 행정부시장, 남재동 시 자원봉사연합회장, 이인학 시 자원봉사지원센터장, 12개 협약기관ㆍ기업 임직원 등 참석한 가운데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기관은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라이온컴텍, 삼성생명 충청지역사업부, 대전한국병원, 국민은행충청서지역본부, 의료법인심영의료재단둔산병원, 홈플러스테스코(주)문화점, 대전지구청년회의소, 오성철강, 근로복지공단대전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전북은행 대전지역본부 등 총 12개 기관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에 참여한 지역의 기관ㆍ기업은 83개로 늘어났다.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지역 기업이 자원봉사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책임을 실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지도층의 시정참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운동이 더욱 확산돼 사회적 자본 확충을 통한 풍요롭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기업들은 앞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지원과 재능 나눔 봉사활동 물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연탄 사랑 나눔 행사, 학습지원 등 '희망 나눔 민ㆍ관 협력'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관ㆍ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동판 제막식을 열고 나눔 축제 등 민ㆍ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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