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이경태 기자, '자동차 속도계 앱' 신규 어플 출시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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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이경태 기자, '자동차 속도계 앱' 신규 어플 출시해 주목

자동차 유리창에 비치는 속도계 앱으로 다양한 기능 포함돼 3번째로 개발한 앱으로 향후 추가 미디어 앱 개발 기대돼

  • 승인 2013-05-15 18:01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본보 경제부 이경태 기자가 이달 초 자동차 속도계를 대신할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이 기자가 출시한 세번째 앱으로 취재기자가 직접 앱 개발 시장을 두드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경태 기자는 지난 5일 전투기나 고급자동차에서나 볼 수 있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방식의 속도계 애플리케이션인 ‘All in HUD Plus’를 애플의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이 앱은 자동차 유리창에 속도계 앱을 비치게 되면 자동적으로 속도를 표현해주면서 운전자의 과속 방지 등 안전 운행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정한 속도를 운전자가 정해놓으며 지정된 속도 이상으로 주행 시 속도계 숫자가 적색으로 바뀌면서 과속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비주얼(시각화) 시장의 트랜드인 3D 입체 효과를 나침반에 적용한 기능 역시 눈에 띈다.

시계 알람 기능은 물론, 칼로리 계산이 쉽게 되는 기능 역시 주요 기능이다.

다른 앱과는 달리, 디자인의 경우 직관적이면서 심플한 방식을 적용해 한 눈에 기능 숙지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자가 헤드 업 디스플레이 시장을 눈여겨봤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기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방식이 차량의 유리창에 표현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장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경태 기자는 향후 홀로그램 시장에 이르는 3D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미디어 변화에 대한 연구도 함께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이경태 기자가 개발한 앱으로는 본보 뉴스를 토대로 한 앱인 ‘이경태 기자의 허브충청(Hub CC), 카카오톡 이모티콘 및 시멘틱 검색이 가능한 앱인 ‘스타시크릿’등이 있다.

이경태 기자는 “미디어의 변화에 대해서는 기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종이신문이 서서히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온라인이 아닌, 다양한 디스플레이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미리 살펴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위의 다른 현직기자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쉽게 출간할 수 있는 전자책 개념의 앱을 지원해줄 생각”이라며 “다양한 지역의 온오프라인 상의 소셜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용하고 함께 웃고 희망을 찾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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