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참샘초]IT와 교육의 만남… 해외서도 배워가는 스마트스쿨

[스마트교육-참샘초]IT와 교육의 만남… 해외서도 배워가는 스마트스쿨

디지털교과서 등 최첨단 교육환경, 14개국서 견학 자기주도 학습능력 키우고 창의성·품성 함양 도와

  • 승인 2013-05-15 14:14
  • 신문게재 2013-05-16 13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교육청-중도일보 스마트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공동캠페인]참샘초등학교

세종시 첫마을에 위치한 참샘초등학교(교장 이혜주)는 지난해 3월 1일 개교해 현재 31학급, 775여명의 전교생이 스마트교육 혜택을 받고 있다. 참샘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교육을 선도하는 스마트 미래학교로서, 2012년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좋은학교 교육박람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교육정보화 발전 공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고 특히, 개교 이후 국내·외 최고의 스마트학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스웨덴 등 해외 14개 국가의 방문객 300여명을 포함, 국내외에서 5300여명이 참샘초를 방문했다.
지난해 4월 1일자로 교육부 요청 스마트교육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돼 스마트 기기 활용수업 등을 통한 창의교육과 생태체험 및 학생중심 동아리활동, 배려와 나눔을 통한 공동체적 삶을 강화하는 등 창의성과 인성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교육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공주교육대학교 대용부설초등학교로 지정돼 스마트교육을 선도하는, 실습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참샘초등학교 학습현장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지난해 3월 개교한 참샘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교육환경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5300여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참샘초등 공개수업 모습.
▲ 지난해 3월 개교한 참샘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교육환경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5300여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참샘초등 공개수업 모습.
▲참샘 스마트 교육환경=참샘초등학교는 교사와 학생, 학생 상호 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학습자료를 검색·활용하고 교사와 학생 쌍방향으로 자료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 수준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모든 교실에 녹색칠판 대신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 설치되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는 학생 전원에게 스마트패드가 지원돼 학생 개인에게 적합한 자기 주도적 학습, 개별학습이 가능하다.

교실 각 층은 각각의 컨셉트를 가지고 있는데, 1층은 아이디어 공간을 표현하는 글로벌(GQ) 공간, 2층은 문화소통으로 활용하는 인성, 다목적(PQ)공간, 3층은 예술적 공간을 표현하는 감성(EQ)공간, 4층은 과학적 공간을 표현하는 지성(IQ)공간으로 사용된다.

이혜주 교장은 “최고의 스마트 교육환경에서 스마트(SMART)한 교육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테크놀로지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하되, 이 속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발달된 학생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에서 최고의 작동자는 테크놀로지 디바이스가 아니라,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참샘초 전경
▲ 참샘초 전경
▲특성화된 교육과정=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교육을 선도하는 참샘초는 우수한 스마트교육 환경과 열정, 능력을 갖춘 교원을 바탕으로 'Do Up! Be Up! 스마트 참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Do Up! Be Up! 스마트 참샘교육'은 Do Up! 창의성이 샘솟는 스마트 참샘교육과 'Be Up! 품성이 아름다운 스마트 참샘인'이라는 2개의 역점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Do Up! 창의성이 샘솟는 스마트 참샘교육'이란 스마트교육 교수, 학습방법을 전개(Do)해 창의성이 샘솟는(Up) 21세기 학습자를 기른다는 의미다. 이에 스마트 교수, 학습방법 전개를 통해 스마트교육 만족도 95% 이상 도달이라는 2년간의 목표를 수립,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교육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교수, 학습 모델적용을 통한 스마트 교수, 학습 방법을 전개하기 위해 교과별 교사 동아리 간 자료 및 사례 공유, 스마트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참샘초 1층에 위치한 글로벌 공간
▲ 참샘초 1층에 위치한 글로벌 공간
또 스마트교육 환경 기반의 융,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융, 통합교육과정 수립 및 운영, 국제가상학교(IVECA)를 통한 국외 교류학습 실시, 특별실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 학습 전개,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한 영어 및 한자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21세기 학습자 역량 신장을 위한 스마트교육 모델 연구학교 운영=참샘초는 지난해 4월부터 교과부 요청 스마트교육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돼 '교수, 학습, 평가방법 개선을 통한 21세기 학습자 역량 신장' 이라는 목표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실수업 개선 및 다양한 첨단시설과 차별화된 특별공간 활용 등 각종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연도인 2012년은 구축된 스마트시설 및 기기를 정상화하고 여러 가지 활용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 안내 자료인 Charm-내비게이션 자료를 개발했으며 교사연수를 통한 스마트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정, 학교, 사회의 연계를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종 연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2차연도인 올해는 지난해 연구성과를 토대로 구축된 스마트기기 및 솔루션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본질적인 수업'을 통한 교수, 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해 '스마트 교원능력 향상 프로젝트연수(31시간)'를 매주 수, 금요일(오후3~5시) 실시하고 스마트교육에 대한 각종 워크숍이나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교류학습을 위해 화상시스템을 이용, 국제가상학교 IVECA와 함께 미국 버몬트주 조지아 엘레멘터리 미들스쿨(3학급), 빌로스 프리 아카데미(1학급)와 참샘초 5학년 4개 학급과 주제중심 교육과정으로 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 참샘초 교원들의 교수학습법 연구모습
▲ 참샘초 교원들의 교수학습법 연구모습
▲공주교대 대용부설초등학교운영 모델 연구학교=참샘초는 2015년 2월까지 공주교대 대용부설초등학교로 지정돼 '참 사랑이 샘솟는 좋은 교사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예비 초등교사들의 수업능력을 신장시키고, 교사로서의 바람직한 자질과 품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공주교대 2학년 32명의 교생들의 참관실습이 이뤄졌으며, 6월과 10월에는 각 4주씩 공주교대 4학년과 3학년생의 실습이 진행된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참관실습에서는 수업참관 및 농촌소규모학교 참관, 교육활동 관련 강의, 학생활동의 관찰 및 학교교육활동의 참관 등이 있었다. 실습 중 교과 지도수업을 참관한 박선화(미술과) 교생은 “학생들이 스스로 역할에 맞게 협동학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기초기본 학습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임지연(수학과) 교생은 “학생들이 패드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학습목표에 도달하는 자세가 너무도 진지해 놀랐다”고 참관소감을 밝혔다.

▲꿈을 키우는 곳! 참샘초 방과후학교 현장을 리서치하다='꿈을 주는 선생님', '끼를 키우는 참샘 학생' 은 참샘초등학교 방과후학교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들의 끼, 소질과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사들의 노력은 남다르다. 세심한 사전 수업준비, 창의적인 수업전개 및 후속 지도를 철저하게 하는 강사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현재 방과후학교 부서는 25개 부서, 53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일 71%, 토요 33%의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악프로그램인 가야금 병창 및 해금은 인기 있는 부서로 학교 자랑거리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강사에 대한 수업만족도가 평균 88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 올해도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최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현장! 참샘초 방과후학교가 더 많이 발전하리라 기대해 본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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