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맺은 협약은 국회의원 및 국회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학 및 미래전략에 대한 강좌인 '국회 최고위 국가미래전략과정'의 개설을 비롯해 국회와 KAIST간 교육ㆍ연구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2011년과 2012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손을 잡고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이라는 최초의 국회의원 참여강좌를 개설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함께 12주 과정의 '국회 최고위 정책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으로, 매주 평균 4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AIST와의 협약을 통한 미래전략과정의 개설은 지식의 융합이 강조되는 미래의 패러다임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고안되었으며, 오는 30일 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국회가 '일하는 국회, 공부하는 국회'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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