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산불 추락헬기 조종사 대전현충원 안장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영덕산불 추락헬기 조종사 대전현충원 안장

  • 승인 2013-05-14 17:47
  • 신문게재 2013-05-15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마지막 인사  14일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서 산림청장장으로 거행된 고 진용기 부기장 영결식에서 유족이 헌화하며 오열하고 있다. 진 부기장은 박동희 기장과 함께 지난 9일 산불 진화 후 귀환하다 임하댐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br />연합뉴스
마지막 인사 14일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서 산림청장장으로 거행된 고 진용기 부기장 영결식에서 유족이 헌화하며 오열하고 있다. 진 부기장은 박동희 기장과 함께 지난 9일 산불 진화 후 귀환하다 임하댐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연합뉴스

영덕산불을 진화한 후 귀환 도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고 박동희(58) 기장과 진용기 부기장에 대한 영결식이 14일 안동과 대전에서 각각 거행됐다.

이들은 오전 영결식에 이어 오후 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안장식을 열고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날 합동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묵념, 헌화의 순으로 이뤄졌으며 유가족의 애끓는 마지막 인사속에 치러졌다.

앞서 이날 오전 안동 유리한방병원에서 열린 고 박동희 기장에 대한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공무원, 지역 기관장·고인의 친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영결사·추도사, 조전낭독, 헌화 순으로 거행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안동 유리한방병원에서 치러진 박 기장의 영결식에서 “그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정신으로 산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해오셨다”며 고 박 기장의 마지막을 추도했다.

이어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서 열린 고 진용기(47) 부기장의 영결식은 김용하 산림청 차장 주재로 24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값진 희생을 애도했다.

한편, 고 박동희 기장과 진용기 부기장의 영결식은 산림청장으로 치러졌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