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계 '함박웃음'

대신고 사격부 경호실장배 개인전 우승ㆍ단체 준우승 손영기ㆍ김기현 펜싱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

대전대신고 사격부가 대통령경호실장배에서 전국을 제패하고, 대전의 펜싱 선수들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되는 등 대전체육계에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대신고 사격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9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부문에서 개인우승을,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첫날 총 22개팀이 참가한 남자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에선 손민수ㆍ김영환ㆍ민경찬ㆍ이제윤이 팀을 이뤄 출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180명 중 가장 점수가 높은 8명이 겨루는 마지막 경기에선 1학년 이제윤이 우승을 했으며, 50m 권총에서 손민수ㆍ김영환ㆍ이제윤ㆍ이종수가 팀을 이뤄 준우승을, 손민수가 개인 2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했다.

대신고 한상덕 교장은 “선수들이 힘든 야간 훈련과 개인별 특성 훈련에 묵묵히 전념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면서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감독 및 코치와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펜싱에서도 좋은 소식이 왔다.

대전도시공사 손영기와 대전대 김기현은 전남 해남 우슬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선발돼 오는 7월6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카잔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최두선 기자 cds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