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전연극제는 한 편의 희곡으로 두 극단이 무대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극단 셰익스피어는 우리 사회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악성댓글에 대한 문제를 참신하고 리듬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상은 극단 셰익스피어의 복영한씨가 받았으며, 최우수 연기상은 극단 셰익스피어의의 최은정씨와 김애경씨가, 우수연기상은 극단 앙상블의 이동규씨가 각각 받았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셰익스피어의 무대를 맡은 황경호씨에게 돌아갔으며, 신인연기상은 극단 셰익스피어의 송민희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셰익스피어는 대전을 대표해 6월에 열리는 제31회 전국연극제에 출전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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