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밖. 넘나듦, 절편회화 |
따라서 문작가 작품은 사고시스템으로서의 개념주의적 회화이며 그 주제는 행복이다. 아울러 하나의 개념은 항상 어떠한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때는 시각적 사고와 개념적 사고를 함께한다면 작가가 제시하는 것외의 보다 풍요로운 감상의 창조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향유할 수 있다.
▲민동기展(12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민동기 작가의 대전시 초대작가상 수상을 기념하는 개인전이 열린다. 민 작가는 그동안 자연을 주제로 시원스러운 청색계열의 색채와 조형미를 살린 작품을 선보여왔다. 또한 대담한 표현력과 창의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민 작가는 대전화단에서 수채화의 예술성을 한 단계 승화시키고 확장하는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원로와 신진을 아우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평소 자연의 순리에 따라 순응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연의 풍경들을 착각의 개념으로 해석해 마음의 이미지로 풀어보고 여백의 예술적 기능을 강조해 단순미와 강렬한 색채를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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