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해 전년도보다 51%(377건)이 증가한 1124건의 비밀디자인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밀디자인 출원(청구)된 1124건 가운데 ‘전기전자 및 통신기계기구’는 326건(2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복 및 신변용품’197건(18%),‘직물지 등 기초제품’145건(13%) 순으로 집계됐다.
20건 이상의 비밀디자인을 출원한 개인은 6명, 법인은 5개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출원이 1022건(91%), 외국인 출원은 102건(9%)으로 내국인 출원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비밀디자인 출원(청구)은 대부분 유행성이 강하고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의복과 신변용품, 직물지 등의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참신한 디자인에 대한 타인의 모방품 등록을 방지하면서 실시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을 확보하기 위한 보호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