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복 산림청장 |
이현복<사진> 서부지방산림청장이 펴낸 '생명의 마루금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속리산 늘재까지 종주한 기록이다.
이 청장은 2007년 청화산에서 태백산까지의 종주기 '꿈의 마루금 백두대간'을 펴낸 바 있다.
저자는 주말을 이용해 하루는 산등성이를 걷고, 하루는 산자락에 남아있는 문화유산을 찾아 관련 문헌과 자료들을 엮어 자신만의 산행기를 만들어냈다.
이 책에는 자연과 생태, 인문지리, 역사 등 백두대간에 얽힌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백두대간을 걸으면 자연과 하나 되어 우리 산천을 몸으로 읽고, 역사를 길동무시켜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며 백두대간을 걸어볼 것을 권유했다.
책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 덕이 넉넉한 덕유산, 낮아서 바쁜 추풍령, 속세를 떠난 속리산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산과 들꽃 등 풍부한 사진도 곁들여졌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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