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유 세종시의원 “정주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산단 추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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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 세종시의원 “정주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산단 추진 '쓴소리'

  • 승인 2013-05-07 18:00
  • 신문게재 2013-05-08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유환준)는 7일 제9회 임시회 개회식이 끝나고 본회의에 앞서 김부유, 임태수, 박영송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부유 의원은 “현재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과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산업단지 조성이 재정난은 물론 여러 부작용으로 결국 공단 터만 내주고 정주환경은 더 열악해 질 수 있다” 고 지적한 뒤 “정주환경 조성없이 추진되는 행정기관 유치나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없어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에도 우선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순서” 라고 말했다.

임태수 의원은 “세종시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된다고 하지만 현재 첫마을은 조치원이나 금남면보다 문화시설이 열악하다” 며 “한솔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각종 자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직원을 보충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에는 미르초등학교 건널목 구름다리 설치와 한솔중과 가칭 새롬중의 학구조정 문제에 대해 학부모의 충분한 의견을 들어달라”고 촉구했다.

박영송 의원은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중학생의 학급당 학생 수를 예정지역은 25명, 읍면지역은 35명으로 운영하는 것은 같은 지역공동체에서 역차별을 가져올 수 있다” 며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학교는 21명, 중·고등학교는 23명으로 낮춘다는 정부발표와 같이 교육부의 정책과 세종시의 도시계획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2014년 도시관리계획에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흥리를 중심으로 학교용지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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