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연구원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홀로그램을 살피는 것이 도움된다. 5만원권은 띠형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다. 지폐를 기울이면 보는 각도에 따라 지도, 태극무늬 등이 보인다”며 “위폐는 은박지를 붙이는 경우가 많아 문양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5만원권 가운데 있는 홀로그램도 각도를 기울여 보면 태극무늬가 보인다. 당연히 위폐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만원 수표는 위폐감별기 없이도 밝은 곳에서 위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지폐에 빛을 투과시키면 좌측 상단에서 태극문양과 무궁화 등 방지 장치가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수표 사용자가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등 과도하게 얼굴을 가린 사람이면 신분증 확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수표사용 시는 신분증 확인, 이서 등 기본절차만 철저하게 지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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