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육상선수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대전체고 이철민은 남고부 100mㆍ2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전시청 이윤철은 남일부 해머던지기에서 72.03m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 수립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 송촌중 김유진은 여중부 100mh 우승, 충남대 김경화는 400mhㆍ400m에서 각각 1ㆍ2위를 거머쥐고, 동구청 여은아도 7종경기에서 정상을 찍었다. 대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18명의 선수들이 금 9, 은 6, 동 6 등 21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대 검도부는 지난 5일 충북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55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에서 공대현(3학년), 권순표(1〃), 박찬민(1〃), 임윤성(4〃), 이훈구(3〃), 김만근(4〃), 김현우(2〃), 류제민(4〃) 등 선수단은 3위에 입성했다.
1회전 부산경성대를 4-2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전에서는 충북대와 3-3 동점 상황에서 대표전에 출전한 류제민이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대구계명대를 4-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전국강호 경남 경성대에게 3-4로 아쉽게 패했다.
김병승 대전대 검도부 감독은 “올해 전력에서 우리보다 앞선 대학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혹독한 동계훈련을 이겨내고 강한정신력으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 덕분이다”라며 “이번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서서히 전력을 향상시켜 전국체전 메달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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