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신예 FA컵 대거 출동...실전감각 위해 기용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 신예 FA컵 대거 출동...실전감각 위해 기용

내일 월드컵경기장서 고양Hi FC와 32강전

  • 승인 2013-05-06 17:07
  • 신문게재 2013-05-07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시티즌이 고양Hi FC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향한 힘찬 발짓을 시작한다.

대전은 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고양을 사로 '2013 하나은행 FA CUP' 32강전 경기를 치른다.

최근 부산과 강원 원정전에서 잇따라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의 늪을 빠져나온 대전은 이번 FA컵 32강전에서 그동안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신예들을 다수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조규승 등 이미 K리그에 출장한 선수 외에도 김평진, 김동혁 등 올해 입단한 신인들을 다수 기용,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도모할 요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출범한 할렐루야 축구단을 모태로 한 고양은 올해 출범한 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며 프로 무대로 복귀했지만 현재까지 7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대전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마음이 가볍지만 고양이 챌린지의 강팀으로 평가받는 경찰청과 상주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만큼 결코 방심할 수 만은 없다.

대전 김인완 감독은 “최근 원정 2경기에서 승점을 얻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이제 승리로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릴 차례”라며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FA컵에서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상대가 K리그 챌린지 팀이라고 해서 준비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신인 선수들의 패기에 기대를 건다”고 각오를 밝혔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다투며, 대전은 2001년 우승한 전력이 있다. 3라운드인 32강전에는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2012년 K리그에 참가했던 16개 팀이 참가하며, 우승팀은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