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성 공연이 아닌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에 대한 친근감을 키워주고자 노래와 배경음악 그리고 극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상황을 표현하는 노래극 형식으로 꾸며, 그 안에 음악들은 클래식으로 채워졌다.
또한, 끼도 많고 재주도 많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콩쿨에 얽힌 청소년의 갈등과 우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던 지난해에 이어 콩쿠르에서 유학티켓을 거머쥐어 독일로 유학을 떠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다양한 클래식음악과 노래의 형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쉽고 간결한 스토리와 함께 온전히 정통클래식음악으로 채워진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합창으로 극이 시작되고 등장인물들의 노래 역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녁공연에는 문화가 다른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와 아이들로 구성된 '모이세다문화가족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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