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경찰의 수사사항을 외부(충남교육청 등)에 유출한 지검 기능직 8급 A씨에 대해 공무상 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사이 2회에 걸쳐 충남지방경찰청의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을 교육청 등에 누설한 혐의다.
검찰은 A씨가 수사사항을 누설한 배경과 대가 등이 오갔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거래 사실이 드러나면 교육청 관계자 등도 처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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