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기자들이 추천하는 맛집 릴레에 '금상진 기자의 e-맛집' 오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모임 장소로 인기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소개 합니다.
둔산동 레지던스 라미아 호텔 1층에 위치한 '까사델비노'는 대전 시내 유일한 전통 브라질식 바비큐 '슈하스코'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쉐프가 직접 고객들 앞에서 고기를 썰어 주는 라운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하스코는 브라질 남부 '카우초'라 불리는 목동들이 모닥불에 고기를 꼬챙이에 구워먹는데서 유래된 음식으로 오늘날 브라질에서는 생일이나 결혼식 등 잔치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대중화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명동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슈하스코 전문점이 성업 중에 있으며 인천,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한두 곳씩 문을 열고 있습니다.
카사델비노에서 운영하는 슈하스코 코스는 빵-소세지-돼지목심-닭고기-마늘등심-베이컨말이-핫스테이크-데리소스스테이크-등심-파인애플 등 10가지로 다양한 종류와 부위별 고기들이 함께 구워지기 때문에 불 조절과 시간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고기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길게는 1시간에서 짧게는 5분 정도의 조리시간이 필요한데 수십 년 경력을 자랑하는 주방장들도 불과 시간을 조절하는데 많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까사델비노 맹주돈 쉐프(좌) 강병학 쉐프(우) |
슈하스코는 맹주돈(44) 강병학(51) 2명의 쉐프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17년과 27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요리사들로 서울에 있는 유명 슈하스코 전문점에서 기술을 전수 받았다고 합니다. 두 쉐프님들의 활약 덕분에 20~30대가 주 고객이었던 고객 연령층도 40~50대 까지 다양해졌고 특히 연인이나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출도 이전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기자가 취재한 당일에도 고객들 대부분이 가족과 연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주문하는 메뉴 대부분 역시 '슈하스코'였습니다.
슈하스코의 매력은 보는 즐거움이 맛을 더욱 살려준다는 것입니다. 커다란 고기 덩어리가 바로 눈앞에서 잘라지는 모습은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취향에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어 입맛 까다로운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 스패셜 파스타 |
▲ 살모네 파스타 |
▲ 봉골레 파스타 |
▲ 까사 안심 스테이크 |
카세델비노에서는 슈하스코 외에도 모듬 해물이 가미된 스폐셜파스타와 부드러운 연어살과 고소한 크림소스맛이 일품인 '살모네' 모시조개와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진 담백한 파스타 '봉골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살짝 익혀 나온 야채가 어우러진 카사 안심 스테이크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합니다.
▲ 까사델비노 샐러드 코너 |
▲ 까사델비노의 메인홀과 야외 테라스석 |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 가족모임이 많은 5월입니다. 가족과의 나들이 후 저녁식사 장소가 고민이라면 시각과 미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브라질 전통 음식 슈하스코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 어디예요?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로 51번길 레지던스 라미아호텔 1층 042-334-0200
여기 얼마예요? 슈하스코 33.000->26.000(6월30일 까지 20% 할인 행사 중)
5세미만 무료 초등학생 15.000->12.000 (6월30일 까지 할인 행사 중)
파스타 13.000원부터
샐러드 9.000원부터
스프 3,000원부터
피자 13,000원부터
리조또 14.000원부터
스테이크 27.000원부터
뉴미디어부 금상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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