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백지연 논문 표절 의혹”

석사논문 참고문헌 미표기… tvN 진위파악중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방송인 백지연의 논문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센터에 의해 적발된 논물표절을 한 유명 방송인은 백지연씨입니다.

백지연씨는 '메이킹 뉴스' '게이트키핑'이란 해외 방송 고전 번역서를 참고문헌에 명기조차 하지 않고 표절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은 백지연이 1999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텔레비전 뉴스 제작과정에 관한 참여관찰 연구:MBC 9시 뉴스의 사례를 중심으로'다.

백지연은 당시 MBC 앵커와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 논문에는 한국 방송사의 뉴스 아이템 선정 과정과 요인을 담았다.

변 대표는 미디어워치를 통해 기사를 출고할 것을 예고함과 동시에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저격수다' 방송을 통해 백지연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근거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백지연은 tvN '피플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강사 김미경에 이어 또 다시 진행자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tvN 측은 ”진위파악 중이다“며 ”백지연 씨를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