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시교육청, 시설관리공단 및 체육회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국체전 준비와 중장기적인 대전체육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20일 염홍철 대전시장의 월평양궁장 방문으로 시작한 가맹경기단체 현장대화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방안을 기관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지난 28일까지 총 45개 가맹경기단체 가운데 27개 단체 방문이 완료돼 총 77건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기관별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내용은 초ㆍ중ㆍ고등부 팀간 연계육성을 위한 팀 창단, 경기장 노후시설 보수, 공공체육시설 효율적 활용, 실업팀 창단, 전용훈련장 마련, 체육지도자 증원, 전지훈련 기간 확대 등 단기적으로는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전체육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참가기관에서는 종목별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함께 하면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 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간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가맹경기단체 현장대화를 오는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 하고, 중장기 체육발전 계획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경기단체 현장대화가 마무리되면 가맹경기단체에 대한 실제 진단이 가능해져 가맹경기단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장기적인 체육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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