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태 대전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교회 화합 구심점 역할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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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대전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교회 화합 구심점 역할 하고파”

  • 승인 2013-04-24 18:46
  • 신문게재 2013-04-25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인터뷰 박영태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 박영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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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태 회장

“이 시대에 누군가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희생의 사명을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내 2250여개 교회를 대표하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섬기고 봉사하겠습니다.”

24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62대 회장 이임 및 제63대 회장 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영태(63ㆍ중촌감리교회 담임목사ㆍ사진) 감독이 24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영태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아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확장시켜 가겠다”며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250여개 교회가 연합해 세계를 향해 선교의 깃발을 높이 들고 역사를 앞장서 선도하면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고, 모든 교회가 응집력을 가지고 하나되어 나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교회가 희망을 제시하고 건강한 시대 정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5개 구 연합회와 모든 기관이 연합해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연합회 총무 목사로 활동하던 시절 각 교회로부터 1억1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르완다 난민들을 도왔고, 대전선교 100주년 기념대회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각 교회에서 1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준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시대정신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각계각층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고, 건강한 시민, 건강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운을 진작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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