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학교]대전 선화-다양한 스포츠활동… 학력ㆍ인성도 쑥쑥

[창의경영학교]대전 선화-다양한 스포츠활동… 학력ㆍ인성도 쑥쑥

지난해 체육활성화 학교로 선정 학생 84% “학교생활 더 즐거워”

  • 승인 2013-04-24 15:50
  • 신문게재 2013-04-25 1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창의경영학교 돋보기 - 대전 선화초등학교

대전 선화초(교장 이금숙)는 지난해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펀(FUN) 프로젝트를 통한 체력 업(UP), 학력 업(UP), 창의인성 업(UP)을 주제로 학생들의 건강 체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 함양,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다.

▲건강이의 하루 시작 7530+운동=선화초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와 동시에 음악을 들으며 운동장을 5바퀴이상 달리기걷기를 한다.

달리기걷기가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배드민턴, 피구, 긴 줄넘기, 농구, 줄넘기 등 학급 특색에 따라 실시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한다.

매일 활동한 내용은 '365일 건강체력+' 건강 수첩에 기록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응원을 받는다.

우수 학생은 '이달의 스포츠 짱'으로 선정된다.

▲스포츠클럽 참여로 행복한 학교생활=선화초는 학급특색 스포츠클럽, 주중 스포츠클럽, 토요 스포츠클럽, 방학중 스포츠클럽 등에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급특색 스포츠클럽은 학급마다 줄넘기, 피구, 배드민턴 등을 선정하여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 티볼, 화요일 배드민턴, 수요일 피구, 목요일 음악 줄넘기, 금요일 피구를 3시부터 4시 40분까지 고정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참여한다. 토요 스포츠클럽은 축구, 뉴스포츠, 스포츠교실(웰빙체조)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2의 박태환, 김연아를 꿈꾸는 선화초 꿈나무=선화초는 매년 6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대전학생수영장을 이용, '몸짱 마음짱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수영교실에선 수준별 지도가 이루어진다. 11월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빙상장을 찾아 '몸짱 마음짱 빙상교실'을 실시한다.

▲학교체육 활성화 체질 변한 학생들=지난해부터 다양한 스포츠 활동들을 전개한 결과 선화초 학생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5~6학년 PAPS 측정 결과 저체력(4, 5급)학생이 2011년 2명(3.03%)에서 2012년 1명(1.43%)으로 줄었고 비만학생 수가 전반기(4월) 19명(13.1%)에서 후반기(11월) 17명(11.7%)으로 감소했다. 전체 학생 84%, 학부모 95%가 학교체육활동으로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학생 86%, 학부모 92%는 교우관계가 원만해졌다고 응답했다. 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없으며 학생 69%, 학부모 73%가 학교체육활동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금숙 교장은 “선화초 학생들은 학교체육활성화 중심 창의적인 학교경영으로 체력, 인성은 물론 학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이끌 주역을 배출하는 학교, 꿈과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