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연리지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맞손'… 시청 지하1층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연리지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맞손'… 시청 지하1층에

'제2 건강카페' 출장세차장 오픈

  • 승인 2013-04-23 18:22
  • 신문게재 2013-04-24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청에 중증장애인들의 일터인 '출장세차장'이 문을 연다.

출장세차장은 제2의 건강카페와 같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와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은 23일 오후 4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자립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중증장애인 일터인 '출장세차장' 출범식을 갖고 시청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을 고용해 시작한 '출장세차' 사업은 초미립자(초음파 에어발생)를 이용한 내부세차와 반컵 분량의 물로 가능한 외부세차, 광택·코팅 및 연막식 탈취·살균 등 완벽한 클리닝을 해주는 친환경 건강세차 사업이다.

세차가격은 외부세차의 경우 경차 1만8000원, 소형 2만3000원, 중형 2만8000원, 대형 4만원, 레저용차량(RV)은 3만5000원이다.

내부세차 및 세차품목 추가시 별도 추가비용이 발생해 일반 세차장보다는 다소 비싸다. 하지만 첨단기술을 이용한 세차인만큼 차량보존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합관계자는 설명했다.

염홍철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카페와 함께 연리지협동조합의 출장세차사업은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리지협동조합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대전지역 첫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