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전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석연희 센터장 |
대전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센터장 석연희·사진)가 제4기 갈등 해결과 평화교육 강사양성 기초과정(또래 조정 진행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평화와 갈등에 대한 이해부터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참가 모집은 26일까지며, 교육은 27일부터 5월9일까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석연희 센터장은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석 센터장은 “아이 둘이 오렌지 하나를 갖고 다투면 부모들은 ‘둘 다 가져가지 말라’며 화부터 내기 쉽다”며 “화를 내기에 앞서 아이 둘이 왜 오렌지를 가지려 하는지 이유부터 들어보는 것이 갈등 조정의 첫걸음이자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에서 부모가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초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과 강사교육까지 거치면 일선 중·고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또래조정 코치(진행자)로 활동할 수 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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