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나들이객 식중독 증세… 주택가 뱀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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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서 나들이객 식중독 증세… 주택가 뱀 소동

  • 승인 2013-04-21 19:08
  • 신문게재 2013-04-22 5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지난 주말 대전ㆍ충남지역에서는 나들이객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가 이어졌다.

20일 오후 7시 18분께 공주 사곡면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김모(여ㆍ52)씨 등 5명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씨 등은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호소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들의 가검물 증 정확한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후 3시 44분께 당진 석문면의 한 주택에서 조모(55)씨가 산 약초를 섭취한 뒤 복통을 호소,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안전사고로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21일 오전 11시 41분께 논산시 연산면 일원의 철로에서 홍모(67)씨가 전남 순천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앞선 20일 오후 2시 18분께 예산 대흥면 탄방리의 한 하천에서 정모(2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일 예산 대흥면 일원의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사라졌다. 조사결과, 숨진 정씨가 발견된 곳은 사라진 교통사고 장소로부터 2km 정도 떨어졌다. 경찰은 정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오전 8시 41분께 홍성군 홍동면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방모(64)씨가 기계전도로 깔려 늑골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오후 3시 59분에는 중구 보문산 일원의 한 빌라 앞에서 애완 뱀인 킹스네이크가 출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하게 포획한 뒤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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