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폐석면광산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거나, 1~2㎞ 이내에 폐석면광산이 2개 이상 있는 도내 8개 초ㆍ중ㆍ고교의 학생 및 교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수행하며, 진찰 및 X-레이 촬영 뒤 건강 피해 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CT 촬영과 호흡기 장애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조사 결과, 석면 질병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환경부 석면피해구제센터에서 피해 인정을 받은 후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의 석면 질병을 확인하고, 유소견자 발견시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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