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21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려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등 7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예산=박갑순 기자 |
전국 7000여명의 건각들이 화창한 봄 날씨 속 흐드러진 벚꽃길을 달렸다.
중도일보와 예산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해 21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예산 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신설된 풀코스(42.195㎞) 800여명, 하프코스(21.975㎞) 1300여명, 10㎞ 2000여명, 5㎞ 3000여명 등 7000여명의 건각들을 비롯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2만여명이 찾아 완연한 봄 날씨 속 벚꽃의 정취를 만끽했다.
영예의 남녀 풀코스(42.195㎞) 우승자는 각각 2시간43분20초와 2시간59분50초를 기록한 최진수(45)·이정숙(48)씨가 주인공이 됐다. 하프코스(21.975㎞)에선 장성연(38)·이경화(38)씨가, 10㎞에선 백영인(39)·손호경(52)씨가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5㎞에선 김중국(43)·김은화(47)씨가 각각 우승했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예산 벚꽃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풀코스 신설로,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를 명품대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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