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경배 청장 |
18일 본사를 방문한 제갈경배<사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정부의 주요 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세청도 내년에 세종시로 내려오면 대전청은 세수의 규모가 커지며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갈경배 청장은 “대전청은 천안ㆍ아산, 당진 등에 대기업들이 많아 대구청 등 다른 지방청보다 세수가 많다. 대전청은 지난해 최초로 세수가 10조원을 넘었다”며 “지역 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납세자들에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세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납세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정지원에 힘쓰겠다”며 “더불어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면서, 납세자들에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갈경배 청장은 “지역 납세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세법질서를 확립해 납세자들이 공감하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갈경배 청장은 1961년 경북 달성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27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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