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여전사들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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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극여전사들 위풍당당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 서희경ㆍ김효주ㆍ유소연 등 상위권

  • 승인 2013-04-18 18:34
  • 신문게재 2013-04-19 14면
한 주를 쉬고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지만 한국 선수들의 강세는 여전하다.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올랐다.

2010년 'KIA클래식'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는 서희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함께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1타 뒤졌다.

특히 지난 3월 약혼으로 올 시즌을 마친 뒤 결혼할 예정인 '예비신부' 서희경은 2013년 첫 승이자 자신의 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슈퍼루키' 김효주(17ㆍ롯데)도 LPGA투어에서 이름 값을 톡톡히 해냈다.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아시아 무대를 돌며 3승을 거둔 김효주는 10월 프로 전향 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무서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할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25)는 2언더파 70타 공동 27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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