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는 18일 마지막 방송만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방송이 남길 메시지와 기대감 보다는 아쉬움의 반응이 더 많은 상황이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지난 2월 13일 첫 방송 당시에만 해도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였던 '아이리스2'는 잦은 옥에티와 출연진의 연기 논란까지 겹치면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북한이 핵을 이용해 위협하는 상황에서 북핵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시청률지표로도 엿볼 수 있다.
'아이리스2'의 첫 방송 시청률은 14.4%(닐슨코리아, 전국). 하지만 이후 시청률이 서서히 하락하며 첫회 시청률이 '아이리스2' 전 회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 됐다.
급기야 지난 11일 방송된 18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하는데 이르렀다. 17일 방송에서 9.7%로 1.5% 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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