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일본 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6구째 시속 139㎞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팽팽한 승부에서 팀에 리드를 안긴 한방이었다. 지난 5일 세이부와 홈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까지 기록했다. 1회 2사 3루에서 료마의 5구째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의 선제 타점에 이어 리드를 잡는 홈런까지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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