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18일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0일 볼티모어와 첫 경기 선발이 유력했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로테이션 순서를 살짝 바꿔 조시 베켓을 첫 경기 선발로 냈다.
잭 그레인키의 부상에 이어 대체자로 5선발 자리를 꿰찬 크리스 카푸아노까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다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등판 일정이 변경되면서 대만 출신 천웨인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천웨인은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향한 좌완 투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책임졌다. 올 시즌에는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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