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식교수(예방의학)는 대전시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의식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대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3.9%로 전국평균 44.7%보다 0.8%p낮았다. 행정구역별로는 중구가 45.7%로 가장 높았고, 유성구가 38%로 가장 낮았다.
반면 대전지역의 음주율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은 58.9%로 전국평균 55.7%에 비해 3.29%p 높게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도 17.4%로 전국평균 16.8%보다 0.6%p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1년 58.5%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구역별 음주율은 대덕구가 54.5%로 가장 낮았고, 동구와 중구가 각각 58.7%, 서구 59.5%, 유성구 61.4% 순으로 높았다.
이중 유성구는 전국평균보다 무려 5.7%p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절주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1주일 동안 1회이상 걷기를 주5일 이상 실천하는 걷기 실천율은 48.5%로 전국평균 41.3%보다 7.2%가 높았고, 행정구역별로 동구가 40.0%로 가장 낮았고, 대덕구가 64.7%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중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27.0%, 우울감 경험율은 4.4%로 전년에 비해 각각 1.6%p, 0.2%p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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