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4 부여ㆍ청양 재선거를 1주일 앞둔 가운데 출마 후보들의 표심을 향한 구애가 뜨거워 지고 있다.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찾아 각각 '일꾼론'과 '경종론'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결집하는 한편, 계층별 간담회 개최를 통해 유권자 표심 확보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여ㆍ야당도 유세 지원과 연고자 인력 파견 등으로 소속 후보에 대한 투표 독려 운동 등을 전개하며 열띤 지원전을 펼쳤다.
이완구 새누리당 후보는 16일 부여군청과 경찰서 앞 출ㆍ퇴근길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단체 보조금설명회와 양곡가공협회 임원단과 간담회를 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집중했다.
황인석 민주통합당 후보도 농업기술센터 실무교육과 자활센터 요양보호사 교육 등에 참석하고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의 집중 유세를 통해 지역 군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천성인 통합진보당 후보도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한 뒤 은산장과 홍산대첩문화제 등 인파가 몰린 행사장을 찾아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행보를 보이며 표밭 훑기에 공을 들였다.
각 후보 진영에는 여ㆍ야당 인사들이 가세하며 선거에서의 표심 확보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완구 후보 캠프에는 새누리당 충남도당 소속 여성위원 10여 명이 찾아와 은산장 등 유세 현장을 함께 돌며 유세지원전을 펼쳤다.
황인석 후보에게는 김영환ㆍ김상휘 국회의원이 유세 현장을 방문, 지지 발언 등 중앙당 차원의 선거 지원이 이어졌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김형오 도당위원장 등 충남도당 당직자들이 천성인 후보와 함께 유세 현장을 찾아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한편,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선거일 전 투표' 제도가 도입ㆍ실시돼 4ㆍ24 재보궐 선거의 첫 판가름이 나타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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