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한 부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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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57ㆍ사진) 신임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은 15일 본보 편집국을 방문, 고향에 돌아온 소감으로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이 부교감은 “대전에서 태어났고 초ㆍ중ㆍ고교를 이곳에서 다녔다”며 “개인적으로 고향에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욱 애착이 간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앞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며 “교육부에서 지켜봤을 때 대전교육청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 현안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특히 (가칭)북부교육청 신설을 강조했다.
이 부교육감은 “변화하는 교육행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북부교육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북부교육청 신설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서 적극적으로 중앙에 건의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이와 함께 교육부 인맥 등을 활용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학교폭력 예방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교육감은 “(고교 진학 시) 대전의 인재가 타 시ㆍ도로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간 자주 대면하고 접촉해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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