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열린 '제31회 백제대제'에서 율곡사 스님들이 악귀를 쫓는 의미의 바라춤을 추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세종시가 지원하고 세종문화원(원장 임영이)이 주관한 이날 제례에는 기관, 단체장과 시민, 신도 등이 참여해 범종타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다, 추도사, 반야심경 낭독, 바라춤, 헌화 및 분향, 가야금병창, 축원화청 등으로 진행됐다.
백제대제는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백제 멸망기인 673년 전 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는 기록에 의거, 1983년 전의고적보존회가 시작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대제는 시 지정문화재(유형 12호)인 전의비암사영산회괘불탱화(486×863㎝)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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