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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내일 홈서 첫승 사냥

  • 승인 2013-04-15 17:57
  • 신문게재 2013-04-16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전남드래곤즈에 패하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린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강호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1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대전은 전남전 패배라는 쓴 약을 먹고, 다시 한번 이를 악물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3득점을 기록한 주앙파울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에서 조커로 뛴 주앙파울로지만 대전에선 매 경기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울산은 현재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견인한 이근호와 곽태휘 등 핵심자원을 보냈지만,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힘과 높이를 모두 갖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 김신욱은 대전에게 큰 위협이다.

하지만 대전은 최근 울산과의 홈 2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승1무를 거둔 만큼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잘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다.

대전 김인완 감독은 “전남전 패배를 통해 우리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보완해 다음 경기부터는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울산, 수원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앞으로 경기를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울산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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