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선수들 애정행각도 후끈… 자전거 타던 나들이객 응원 삼매경

[이모저모]선수들 애정행각도 후끈… 자전거 타던 나들이객 응원 삼매경

●공주금강전국풋살대회

  • 승인 2013-04-14 18:14
  • 신문게재 2013-04-15 10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연인들이 곳곳에 눈에 띄어 이목을 집중. 휴식시간에 선수들을 챙겨줘, 혼자 온 선수들은 부러운 마음에 연인들을 곁눈질.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풋살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데이트 코스라며 환한 미소. 이정훈(제로fsㆍ25) 여자친구인 이미래(21)씨는 “남자친구가 땀흘리며 열심히 풋살을 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멋있게 느껴진다”고 사랑스러워하는 표정.

○…공주금강 전국풋살대회가 열린 공주 신관공원에선 주말 풋살도 관람하고, 자전거도 즐기는 공주시민들로 북적. 공주시민들은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긴 했지만, 따뜻한 햇볕이 내리쬔 신관공원에선 아들과 함께 나온 40대,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도 하고, 자전거도 타는 공주여중 학생들, 주말커플 등이 봄기운을 만끽. 한편에선 자전거를 타던 시민들이 잠시 자전거를 세워놓고,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풋살 경기 삼매경.

○… 대회 개막식 전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유소년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 유소년 선수들은 비에 젖어 미끄러운 잔디에서 열을 맞춰 운동장을 뛰거나, 공격ㆍ수비 연습에 매진. 이번 경기에 출전한 이용은(안성SKY FCㆍ12)은 “춥고 힘들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훈련을 포기할 수 없다”며 “꼭 우승을 해서 생일선물로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

최두선ㆍ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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