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북측의 일방적인 '근로자 전원철수' 및 '공단 잠정 가동중단' 조치로 인해 도산 등의 위기를 맞고 있는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5000여개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여명으로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을 구성, 22일 방북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 중소기업 대표단 개성공단이 폐쇄 위험에 몰린 상황에서도 양측 당국이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등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피해 당사자인 기업인들이 직접 나서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표단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개성공단기업협회 한재권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단을 주축으로 경남대 김근식 교수 등 남북경협문제 전문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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