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개성공단 재가동을 협의하기 위해 방북단 10여명을 구성해 11일 오후까지 통일부에 방북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방북단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개성공단기업협회 한재권 회장 회장단 등 10여명으로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연휴가 끝나는 17일쯤 방북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북 승인이 나면 북한측과 공단 재가동 문제를 협의하고 아울러 현재 체류 중인 남측 근로자들에 대한 신변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를 포함한 범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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