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세종시 1-1생활권 L6블럭에 들어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조감도. |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란 점에서 주택 및 부동산 업계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신동아건설은 12일 세종시 1-1생활권 L6블록에 들어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9개 동·538가구가 배치될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59㎡ 296가구·84㎡ 24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이전 공무원 특별공급 1차·1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2·23일 이전 공무원 특별공급 2차·23일 당첨자 발표가 있게 된다.
일반 특별공급은 22일 청약신청·23일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일반 1·2순위는 24일, 3순위는 25일 청약 접수를 받고 5월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계약은 다음달 8~10일 3일간 이뤄지고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난 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소득세 전면 감면 혜택을 받았다. 국회 상임위에서 개정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지만, 아파트 계약 시점이 5월 초인만큼 세제혜택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인 단지 건폐율을 16%대로 대폭 낮춘 데다, 인근에 근리공원과 단지 뒤에 경관녹지가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내 조경 면적률이 법으로 지정된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에 이르고 지상의 주차공간을 없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단지 환경이 조성된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가구 대부분이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조망 채광 통풍 효과를 높였다.
세종시 아파트 최초로 자전거로 운동하고 싶은 주민이 비접촉식(RF) 카드로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지하 주차장에 100% 발광유기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각 동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등급을 적용받아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6만원선으로 착한 분양가란 평이다.
세종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해 59㎡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원을 넘지 않는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까지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32만㎡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지역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중앙청사로 출퇴근하기가 쉽고 세종시와 정안 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1-1생활권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1-2생활권의 특목고와 가까워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인구 밀도가 다른 생활권보다 낮고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 역시 탁월한 편이다.
류상기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부장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다른 단지와 차별화되는 특화요소를 적극 개발하고 수납 및 주방 펜트리 공간을 늘려 소형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899-0065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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