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다.
김연아가 복귀전을 치른 이후 처음 열리는 아이스쇼다. 세계선수권 우승을 기념하고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 이후 김연아는 내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을 비롯해 다가올 2013-14시즌을 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공연은 1회만 이뤄진다. 2010년 이후 매년 2회 공연을 했지만 올해는 내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김선영 대리는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귀국한 이후 이틀만 쉬고 곧바로 빙판과 지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회 공연인 만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2010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아이스쇼 때처럼 이번에도 새 프로그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갈라 프로그램과 함께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안무를 5, 6월쯤 짤 예정이다. 이후 6월 말쯤 프로그램에 사용할 곡과 안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우승을 일궈냈던 90년대와 2000년대 대표 스타 커트 브라우닝(캐나다)과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공연을 달군다. 여기에 지난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이스 아크로바틱 팀의 볼라디미르 베세딘-올렉세이 폴리슈츄크(러시아) 등이 가세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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