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어느 곳에서 이런 방화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 방화에 의한 피해를 근원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을까.
첫째, 우선 우리 사회의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 어릴 때부터 생명존중, 홍익인간, 남들도 나와 똑같이 존귀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남을 이해하며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회가 필요하다. 둘째, 정신질환자에 대해 국가적인 특별한 관리가 시급하다. 셋째, 가정경제의 부활을 위해 서민들이 운영하는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상권을 지키기 위한 정부 정책과 대기업의 배려가 필요하다. 넷째, 성숙한 시민안전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각급 학교에서 어릴 때부터 하는 소방훈련, 직장에서 실시하는 자위소방대 소방훈련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익힌다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개인의 소중한 생명이 남에 손에 있지 않고, 내 자신 손에 달렸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정열·부여소방서 백제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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