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국회의장이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강 의장은 이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인류는 우리들의 행동을 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의 노력에 따라 기후변화도 인류가 관리할 수 있는 범주의 문제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으로 ▲유엔(UN)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 ▲2012년 도하 당사국회의 결정사항 실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재정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강 의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은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새로운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 기후변화 협상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장은 브라질, 페루,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을 끝내고 8일 오전 귀국한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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