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 푸르지오 타워형 미달…잔여 78세대 3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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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동 푸르지오 타워형 미달…잔여 78세대 3순위로

판상형은 1순위 마감

  • 승인 2013-04-03 20:42
  • 신문게재 2013-04-04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우건설이 공급한 죽동지구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1·2순위 마감이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수요가 갈렸다. 판상형인 전용 75㎡와 84㎡A 타입만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타워형인 전용면적 84㎡ B 타입·C 타입은 미달사태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 서비스 '아파트투유(www.APT2you)'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유성 죽동지구 A3-1블록에 건설하는 '죽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의 1·2순위 청약마감 결과, 판상형인 전용면적 75㎡와 84㎡A 타입은 각각 1.06대 1,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5㎡의 경우에는 172세대 공급에 1순위에서 182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84㎡A 타입 역시 261세대 가운데 274건이 접수, 1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타워형인 전용면적 84㎡B 타입과 84㎡C 타입의 경우 2순위까지 접수를 마쳤지만 미달 상황을 면치 못했다.

전용면적 84㎡B 타입은 95세대 모집에 2순위까지 14세대가 남았으며 전용면적 84㎡C타입도 90세대가 공급된 가운데 2순위까지 64세대가 남아 3순위 청약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번 죽동지구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일부 세대 미달사태는 타워형이 판상형보다 선호도가 낮다는 것을 증명해줬다. 또 전용 84㎡C 타입의 경우, 견본 모델이 마련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선택이 줄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우건설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판상형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면이 있다”며 “나머지 미달분은 3순위 청약에서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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